[내돈내산] 특별한 날 맛과 분위기 함께 즐기기, 나의 첫 오마카세 스시소라 광화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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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년 기념으로 추천을 받아
    광화문 스시소라를 방문하였다
    내돈내산 후기~!

    스시소라 광화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지하 1층

    6월부터 가격이 올랐으며 점심 6만 원이었고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할 수 있다

    주차가능하였으며 지하 1층에 음식점들이
    많고 탁 트인 구조가 아니어서
    찾기 어렵다는 리뷰들 따라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한 바퀴 정도 돌다 보면 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예약시간 전에는 가게 앞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며
    예약 5분 전쯤 직원분이 나와서 명단과 확인 후 들어갔다
    가게 사진은 다들 앉아계셔서 못 찍었지만
    작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고
    한 셰프당 6명을 담당해 주신다

    우리는 실장님이 담당해 주셨고 친절하셨다

    따뜻한 물이 자리에 있고 따로 차가운 물을 요청하였는데
    얼음이랑 같이 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다
    보리차 같은 느낌이었는데 물도 맛있었다 :)


    제일 먼저 토마토가 올라간 계란찜이 나왔고
    계란도 부드럽고 토마토소스가 느끼함까지 잡아줘서
    깔끔하게 입맛을 돋우기 충분했다

    하루 숙성한 참돔

    첫 초밥을 맛보자마자 오마카세는 다르구나 느꼈다
    너무 부드럽게 입에서 사라졌다

    첫 초밥 후 밥 양과 와사비 양을 물어봐주신다
    우리 커플은 와사비 강자들이기에
    우리만 더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중간에 이 녀석들 강한데? 하고 더 넣어주신 거
    같은데(그럴 일은 없겠지만 ㅋㅋ)
    살짝 셌지만 묘한 심리로
    덤벼라 와사비야 하고
    그냥 먹었다
    옆에 분은 기본 양에도 매워서 눈물 살짝 흘리셔서
    혼돈의 우리 테이블이었다 ㅋㅋㅋ

    위에만 살짝 구운 참치 중뱃살

    마지막에 제일 다시 먹고 싶은 초밥을
    또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있대서
    참돔을 먹고 나는 이거다 했는데
    중뱃살은 먹으니 흔들렸다

    도미 머리를 넣어 끓인 장국

    도미 머리를 넣어서 엄청 특별히 맛있는 건 아녔으나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다
    장국은 원하는 사람은 더 준다

    유자를 갈아넣은 한치

    초밥세트 중에 한치,오징어 등 꼴두기과 친구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유자를 넣어서 상큼하였으나
    그래도 한치는 한치였다

    하루 숙성시킨 광어

    광어는 언제나 배신하지 않는다

    줄무늬 전갱이

    전갱이! 는 처음 들어봤는데
    매우 맛있었다
    앵콜타임에 이 녀석이다! 하고 맘을 정했다

    장어와 두부를 갈아서 튀긴것

    반을 갈라서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하셨다
    동그랑땡 튀긴 것 같은 식감이며
    맛있었다

    간장에 살짝 절인 참치 속살

    참치도 언제나 옳다!

    홍새우

    원래 남자친구와 나는 초밥집을 가면
    새우킬러였는데 이제 좋은 초밥들을
    많이 먹어봐서 그런가 새우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옛정에 보답하며
    새우가 아주 통통하게 살이 꽉 찼고
    맛있었다

    마늘 올라간 잿방어

    겨울에는 대방어, 여름엔 잿방어라고
    하셨다
    마늘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이것도 아주 맛있었다


    지라시스시

    된장 같은 녀석은 아구간이다
    아구간은 첨 먹어보는데 비벼서 김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앵콜타임에 아구간만 초밥으로 해서 먹은 분도 있었다

    고등어 초밥

    한치와 비슷한 결로 둘 다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초밥이어서 그런지
    살짝 비린 맛이 났다
    하지만 이것도 앵콜타임에 요청해서 드신 분이
    있으므로 취향차이인 것 같다

    장어초밥

    장어가 컸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건면

    👍

    후토마키

    전에도 후토마키를 먹었을 때 큰 감흥은
    없었는데 나는 후토마키를
    별로 좋아하지 않나 보다
    나름 한입에 먹을 수 있게 괜찮다는 평이 많았는데
    그래도 조금 컸고 그냥 무난했다

    계란초밥

    마무리는 계란으로~

    계란까지 먹고 나면 앵콜타임이 온다
    옆에서 뭐가 젤 많이 요청되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가격 순으로 참치 참돔 순으로
    많이 나간다고 하여 흔들린 나는
    전갱이를 뒤로하고 참치 중뱃살을 먹었다

    한번 더 물으셨는데 다들 안 드신다 하고
    남자친구만 중뱃살을 하나 더 먹는다 하여
    배부르기도 하고 너무 우리만 먹나 하여서
    나도 안 먹는다 하였는데
    남자친구의 참치를 썰고 계실 때 옆에 여자분이
    저도 참치 하나..라고 외쳤다

    나도 전갱이 한번 더 먹고 올 걸 후회됐다
    역시 인생은 눈치 보며 살면 안 된다..!

    후식


    초밥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이스크림을 주셨다
    기념일인지 물어보고 이렇게 귀여운
    초를 꽂아주시는데
    옆에 팀은 1주년, 우린 2주년이었고
    한 팀은 친구끼리 왔는데
    왠지 저분들도 하고 싶어 하실 것 같다 생각하였는데
    실장님이 딱 눈치채주셔서
    3팀 다 초를 해주셨다

    토끼였음 했는데 진짜 토끼였다


    주말에는 보통 디너값을 받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주말 점심도 가격이 동일하였고
    세심하게 와사비와 밥 양조절 등
    다 신경 써주셔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갈 의사 100%이다
    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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